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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_여행

호주 시드니 여행 코스 추천 왕립 식물원

by 아임세투 2023. 9. 1.

 

시드니 왕립 식물원(Royal Botanic Garden Sydney)은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주 시드니에 위치한 역사와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식물원으로, 다양한 식물 종류와 자연 생태계를 전시하며 방문객들에게 교육과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마운트 토마 식물원과 함께 시드니 내에 위치한 대중에게 개방된 식물원 중 하나입니다. 이 식물원은 도메인 공원과 인접하여 있어 함께 관리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이 식물원의 주요 특징을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역사와 문화의 보고

팜 코브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첫 번째 농장인 '나인 에이커스 인 콘(nine acres in corn)'이 1788년 필립 총독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비록 이 농장은 실패하였지만 비교적 비옥하지 못한 토양에서의 생산성 향상 방법을 찾기 위해 그때부터 주변의 땅은 경작지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드니 왕립 식물원은 1816년에 설립되어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 중 하나로, 역사와 문화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손꼽힙니다. 이 식물원은 영국식 정원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고딕 양식으로 지은 여러 건물과 건축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과거 왕립 식물원 원장이었던 무어와 에른스트 베체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식물 생태 논문을 발표하고 시드니 왕립 식물원에 식물 과학 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이곳은 시드니의 도시 역사와 식물학적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서, 방문객들에게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식물 종류와 생태계

시드니 왕립 식물원은 약 7,500여 종의 식물과 수많은 식물 군락들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생태계와 식물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식물원은 호주 원산지 식물들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식물들을 전시하며, 특히 호주 대륙 독특한 식물상을 보여줍니다. 희귀 식물과 다양한 꽃이 서식하는 온실과 정원 등이 10개 구역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2월의 토마토 축제 같은 이벤트와 원주민 문화유산 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식물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식물과 자연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도와줍니다. 또한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뷰 포인트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도 식물원 내 자리하고 있어 조망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환경 보전과 교육의 중심

시드니 왕립 식물원은 환경 보전과 교육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식물원은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다양한 식물들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두며,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물원은 학교 및 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연과 과학에 대한 지식을 널리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 생태계의 보전과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드니 왕립 식물원은 1991년 17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캐릭 챔버스 교수가 10년 동안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로즈 가든, 양치식물 숲, 허브 가든, 오리엔탈 가든이 개장하였습니다. 또한 희귀종 가든, 멸종 식물 가든을 만들어 방문자로 하여금 식물 생태 체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미래의 요구에 대한 광범위한 자원을 준비하기 위해 왕립 식물원 재단도 설립되었습니다.

 

총정리

시드니 왕립 식물원은 그 역사적인 가치와 다양한 식물 종류, 환경 보전 및 교육 노력을 통해 시드니의 문화적인 유산을 보존하며 방문객들에게 유익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꼽힙니다. 시드니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식물원 겸 공원입니다. 지금은 시드니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로 역할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꼬마 열차 '추추 익스프레스'를 타고 돌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시드니 왕립 식물원의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오후에 방문하게 된다면 시간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